2027년 1월부터 토큰증권법이 시행되며 블록체인 기반 증권이 정식 금융투자상품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빌딩, 미술품, 음악 저작권 등 고가 자산을 조각 단위로 투자할 수 있는 STO 시장이 본격 개화할 전망입니다.
목차
- 토큰증권이란 무엇인가
- 토큰증권법 시행의 핵심 내용
- 발행과 유통의 엄격한 분리
- 토큰증권 투자 일정과 시장 전망
- 증권사들의 STO 준비 현황
- 자주 묻는 질문
토큰증권이란 무엇인가
토큰증권은 강남의 수백억 원짜리 빌딩이나 유명 화가의 그림, 인기 가수의 음악 저작권료처럼 비싼 자산을 아주 잘게 쪼개서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게 만든 디지털 증권입니다.
STO는 Security Token Offering의 약자로 증권형 토큰 공개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물 자산의 소유권을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하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규제 샌드박스 안에서만 시범적으로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 개정으로 토큰증권이 주식이나 채권과 동일한 정식 금융투자상품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토큰증권법 시행의 핵심 내용
이번 법 개정의 가장 큰 변화는 블록체인 기술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인정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주식을 구매하면 예탁결제원의 중앙 서버에 기록되어야만 법적으로 재산권을 인정받았습니다. 전자증권법 개정으로 이제 분산원장에 기록된 토큰도 재산권을 증명하는 확실한 증권으로 인정받습니다.
이 변화로 달라지는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요건을 갖춘 사업자라면 누구나 직접 토큰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모을 수 있습니다. 둘째,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도 자신들의 아이디어나 자산을 증권화하여 사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셋째, 투자자들은 주식 거래하듯이 장외시장에서 간편하게 토큰증권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미술품이나 한우 같은 투자계약증권도 증권사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 가능해집니다.
발행과 유통의 엄격한 분리
토큰증권법은 발행과 유통을 엄격하게 분리합니다. 영화 산업에 비유하면 영화를 만드는 제작사와 상영하는 극장을 법적으로 분리한 것과 같습니다.
이런 분리가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토큰증권을 발행하면서 동시에 거래소까지 운영하면 자사 증권 가격을 띄우기 위해 시세를 조종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토큰증권을 발행하는 사업자는 유통 시장을 운영할 수 없습니다. 시장 운영은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은 장외거래 중개업자를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토큰증권 투자 일정과 시장 전망
정식 시행일은 2027년 1월입니다. 법안 공포 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감독원과 예탁결제원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를 구성하여 세부 규칙을 다듬을 계획입니다.
STO 시장 전망도 밝습니다. 2030년경 국내 토큰증권 시장 규모는 36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우리나라 GDP의 14.5 퍼센트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증권사들의 STO 준비 현황
주요 증권사들은 이미 STO 시장 진출을 위한 합동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과 함께 넥스트파이낸스이니셔티브를 구성했습니다. 자체 토큰증권 메인넷 개발도 완료한 상태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SK증권, LS증권과 함께 펄스라는 협의체를 만들어 토큰증권 발행부터 유통까지 처리하는 올인원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같은 대형 증권사들도 각자 파트너와 협력하여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토큰증권과 가상자산은 어떻게 다른가요?
A1. 토큰증권은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정식 금융투자상품입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과 달리 자본시장법의 규제를 받으며 투자자 보호 장치가 적용됩니다.
Q2. 토큰증권 투자는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A2. 토큰증권법은 2027년 1월부터 정식 시행됩니다. 그전까지 금융당국과 관련 기관들이 세부 규칙을 마련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준비 기간을 거칩니다.
Q3. 어디서 토큰증권을 거래할 수 있나요?
A3.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은 장외거래 중개업자를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주요 증권사들이 통신사와 핀테크 기업들과 협력하여 거래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4.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나요?
A4. 토큰증권의 핵심은 조각투자입니다. 수백억 원짜리 빌딩이나 고가 미술품도 작은 단위로 쪼개져 발행되므로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Q5. 토큰증권 투자의 위험성은 무엇인가요?
A5. 토큰증권도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금융투자상품입니다. 기초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토큰증권법 시행은 367조 원 규모의 새로운 투자 시장을 여는 역사적인 변화입니다. 2027년 1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금부터 STO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두시기 바랍니다.
토큰증권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