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가격 상승 원인이 궁금하셨나요? 노르웨이 고등어 수입 감소, 기후 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 환율 상승까지 고등어 값이 30% 이상 오른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2025년 말 기준 수입산 고등어 가격이 1손에 1만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중대형 고등어 어획량 감소, 노르웨이 수출 쿼터 축소, 환율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당분간 고등어 가격은 안정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1년 만에 30% 이상 오른 고등어 가격
2025년 12월 말 기준으로 수입산 고등어 가격이 1손(2마리)에 1만원을 넘어섰어요. 불과 1년 전인 2024년 12월에는 평균 가격이 약 8,000원이었는데, 30% 이상 오른 셈이죠. 고등어는 우리나라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생선인 만큼, 이번 가격 상승이 많은 가정에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어요.
수산물 물가 상승은 고등어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전반적으로 수산물 수입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인데요, 특히 고등어 가격 상승폭이 눈에 띄게 커서 소비자들의 체감이 큽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고등어 값이 폭등하게 된 걸까요?
국내에서 중대형 고등어가 안 잡히는 이유
한국 소비자들은 300g 이상, 25cm 이상인 중대형 고등어를 선호해요. 고등어를 구이나 조림으로 먹을 때 어느 정도 크기가 있어야 지방이 충분히 올라와 맛이 좋고, 살이 두툼해서 식감도 좋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앞바다에서 이 중대형 고등어가 잘 안 잡히고 있어요. 기후 변화 수산물 영향 때문이에요. 고등어는 원래 동중국해나 제주 남쪽처럼 따뜻한 바다에서 태어나는 생선이에요. 알에서 깨어난 어린 고등어들이 해류를 타고 한국 연안으로 올라오는 구조였죠.
예전에는 한국 앞바다가 어린 고등어가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어요. 여기서 크게 자란 뒤 다시 이동했던 거예요. 하지만 최근 바다 수온이 너무 올라가면서 고등어가 오래 머물지 못하게 됐어요. 고등어 어획량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 바로 이것이에요.
노르웨이 고등어 수입이 줄어든 배경
국내 어획량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 의존도가 높아졌어요. 노르웨이 고등어는 크기가 크고 기름기가 풍부해서 한국 시장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아요. 작년 수입 고등어의 80% 이상이 노르웨이산이었을 정도예요.
그런데 문제는 노르웨이가 고등어 수출 물량을 계속 줄이고 있다는 점이에요. 노르웨이가 고등어를 잡는 북대서양은 여러 나라가 함께 이용하는 공동 어장이에요. 자원 고갈을 막기 위해 각 나라들이 합의해서 한 해에 잡을 수 있는 총량, 즉 쿼터를 정하고 있어요.
연도 노르웨이 고등어 쿼터 2024년 약 21만 톤 2025년 약 16만 톤 2026년 약 8만 톤 미만쿼터가 매년 급격히 줄고 있어요. 2024년에 21만 톤이었던 것이 2026년에는 8만 톤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졌어요.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에요.
고등어 개체 수 감소와 저출산 시대
쿼터가 줄어드는 근본적인 이유는 고등어 개체 수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에요. 2000년대부터 2010년대 후반까지는 고등어가 워낙 잘 잡혀서 쿼터를 줄일 필요가 없었어요. 하지만 2010년대 후반 이후부터 예전만큼 고등어가 잡히지 않기 시작했어요.
수온이 올라가면서 환경이 바뀌니까 큰 고등어들이 적응을 못 하고 일찍 죽거나, 더 차가운 바다를 찾아 떠나버린 거예요. 말 그대로 고등어도 저출산 시대를 맞이한 셈이에요.
환율 상승이 수입 가격에 미친 영향
고등어 가격 상승에는 환율도 한몫하고 있어요. 환율 수입물가 관계를 보면,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입 물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어요. 노르웨이 고등어는 달러나 유로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환율이 오르니 수입산 고등어 가격도 덩달아 상승한 거예요.
공급은 줄고 수요는 그대로인데 환율까지 오르니, 2026 수산물 물가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에요.
앞으로의 전망과 대안
가장 큰 문제는 노르웨이를 대체할 공급망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에요. 칠레산 고등어로 수입선을 다변화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칠레의 수출 물량 자체가 노르웨이만큼 많지 않아요.
재미있는 점은 한국의 고등어 수출은 오히려 늘었다는 거예요. 다만 수출이 늘어난 건 작은 고등어예요. 가나,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은 고등어를 통째로 튀기거나 사료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작은 고등어를 선호해요.
결국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대형 고등어 품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자주 묻는 질문
Q1. 고등어 1손 가격이 얼마나 올랐나요?
A1. 2024년 12월 평균 약 8,000원이었던 수입산 고등어 1손 가격이 2025년 12월 말 기준 1만원을 넘어섰어요. 약 30% 이상 상승한 수준입니다.
Q2. 노르웨이 고등어 수입이 줄어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북대서양 공동 어장의 자원 고갈을 막기 위해 각 나라가 합의한 쿼터가 매년 줄고 있기 때문이에요. 2024년 21만 톤에서 2026년에는 8만 톤 미만으로 감소했어요.
Q3. 국내에서 고등어가 안 잡히는 이유가 뭔가요?
A3. 기후 변화로 바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고등어가 한국 연안에 오래 머물지 못하게 됐어요. 예전처럼 중대형으로 성장하기 전에 다른 바다로 이동해버리기 때문이에요.
Q4. 앞으로 고등어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나요?
A4. 노르웨이를 대체할 공급망이 부족하고, 기후 변화와 환율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어서 당분간 가격 안정은 어려울 전망이에요.
Q5. 칠레산 고등어가 대안이 될 수 있나요?
A5. 칠레산 고등어로 수입선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칠레의 수출 물량이 노르웨이만큼 많지 않아 완전한 대안이 되기는 어려워요.
핵심 요약
고등어 가격 상승은 국내 어획량 감소, 노르웨이 쿼터 축소, 환율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예요. 기후 변화로 인한 수산물 생태계 변화가 근본 원인이며, 당분간 가격 안정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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