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년 한국 증시는 투자경고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AI 반도체와 방산이라는 산업 성장에 힘입어 주가가 오른 대형주는 규제에 막혀 조정을 받았고, 반대로 실적과 무관한 테마주는 경고에도 폭등을 이어갔다. 문제는 기준이다. 시가총액과 유동성이 전혀 다른 종목에 동일한 상승률 잣대를 들이대면서, 규제는 투기를 막기보다 우량주의 수급만 위축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은 왜곡되고, 투자자 신뢰도 흔들린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일괄 규제가 아닌 차등 기준이다. 대형 주도주의 정상적인 상승과 투기적 급등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투자경고는 보호 장치가 아니라 시장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될 수 있다. #투자경고 #한국증시 #대형주규제 #주도주 #투기주 #시장왜곡 #증시이슈